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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의 Mind control

괜찮아, 고생했어 02

하루를 시작하며


귓가에 들리는 한적한 소리

아직 감긴 눈보다 먼저 일어난 귀가

나의 몸에게 신호를 보낸다.

 

오늘도 어제와 같을까?

오늘은 어제와 다를까?

 

알 수 없는 하루의 시작 앞에

움츠려 들고 싶은 내 마음

그러나 일어나야 하는 나는

 

두 손을 모아 나를 다독여본다.

두팔을 올려 기지개를 켜어보자.

오늘 하루도 시작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