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 시

하루 시 - 겨울

겨울

차가운 공기가 두빰을 얼얼하게
차디찬 공기가 콧속을 냉냉하게

날이 선 바람이 온몸을 휘감으면
날이 선 마음이 짜증을 내려한다.

포근한 주머니 꼼지락 손가락은
따뜻한 핫팩을 조물딱 주무른다.

온기를 감싸려 움추린 발가락은
온기를 뺏길까 조금씩 꼬물댄다.

흰눈이 펑펑펑 내리는 한겨울은
온몸이 꽁꽁꽁 얼도록 매섭지만

흰눈에 하얗게 뒤덮힌 온세상이
내눈엔 새하얀 솜이불 침대같다.

 


눈이 내린 어느날, 그대의 마음엔 포근함이

 

 

#겨울

#겨울감성

#겨울시

#겨울자작시

#겨울좋은글

#시

#좋은시

#자작시

#좋은글

#감성시

#감성글

#시스타그램

#글쓰기

#시와함께

 

'하루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 시 - 여행  (0) 2025.02.07
하루 시 - 불꽃  (0) 2025.02.07
하루 시 - 커피  (2) 2025.02.07